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인기

입력 2014-01-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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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에 기업 디폴트율 하락…달러 표시 회사채 올해 수익률 1.6% 전망

올해 미국 투자등급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체이스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경제 성장이 촉진되면서 투자등급 회사채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스 미켈슨 BoA 애널리스트는 최근 “달러 표시 회사채가 올해 1.6%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수익률 전망치인 0.8%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 전망대로라면 달러 표시 회사채는 지난해의 1.5% 손실에서 순익 전환하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에릭 베인스타인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지난해 11월 전망치의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기업의 성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등급 회사채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으로 미 국채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회사채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양적완화 축소를 예고하고 올들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이일드채권의 수익률은 지난해 4분기에 미 국채보다 2.2%포인트 높았다. 이는 지난 1~3분기에 비해 3배 높은 것이다.

하이일드 회사채 펀드에는 지난해 3분기까지 91억400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RBSC)이 집계했다.

기업 디폴트(채무불이행) 비율은 하락하는 추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집계한 결과, 글로벌 투기등급 회사채의 디폴트율은 지난 해 2.3%로 지난 10년 간의 평균인 3.7%에서 하락했다.

미켈슨 애널리스트는 “기업 펀더멘털이 좋으며 올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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