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올해 경기전망 부정적…매출액·경상이익 악화 전망”

입력 2014-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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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소상공인들이 올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전국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2014 소상공인 경기전망 조사’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2%가 올해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전적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는 9.5%에 그쳤다.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주요인으로는 내수침체(46.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물가상승(16.8%), 인건비 및 구인란(8.3%), 대기업의 시장잠식(7.6%)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도 59%(매우감소 18.6%, 다소 감소 40.4%)로 집계됐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는 8%(다소 증가 7.5%, 매우 증가 0.5%)에 머물렀다.

경상이익도 응답자의 64.5%(매우 감소 21.5%, 다소 감소 43%)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5.9%(다소 증가 5.4%, 매우 증가 0.5%)에 그쳤다.

올해 자금사정 전망도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설문 응답자 중 54.5%(매우 악화 16.7%, 다소 악화 37.8%)가 자금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호전을 전망한 응답률 5.1%에 머물렀다.

더불어 올해 소상공인 종사자 채용규모의 경우 ‘작년과 동일’이 67.2%로, 감소 29%와 증가 3.8%를 앞섰다.

새해 사업운영계획은 대부분 변동이 없는(82.7%) 것으로 조사됐다. 사압축소·업종전환·사업철수(13.3%), 사업확장(4%)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현 정부 현안과제로는 내수 활성화 주력(30.9%), 물가안정(26.2%), 기업간 공정거래 확립(9.5%), 대기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진입제한(8.8%), 소상공인 자금확대(8.4%)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기타 소상공인 정책건의 내용으로 △세금감면 및 소상공인에 대한 공공요금 인하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인하 △기업규모에 따른 최저임금 차별화 △과도한 복지정책을 지양하고, 경제성장 위주의 정책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골목상권 입점 제한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 이운형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각 기관의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대다수는 여전히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경제 양극화 해소와 내수활성화를 통해 서민경제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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