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냉동고 한파'에 운전금지령 내려…언제까지?

입력 2014-01-08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냉동고 한파

▲미국 북동부지역에 눈폭풍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의 한 도로가 2일(현지시간) 눈폭풍으로 황량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AP뉴시스

'냉동고 한파'가 미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운전금지령까지 내렸다.

몬태나주의 소읍인 커머타운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풍속냉각 온도가 영하 53도까지 떨어져 남극보다 심한 기록적 추위를 보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남극의 풍속냉각 온도는 영하 34도인 점을 감안했을 때 엄청난 추위인 것을 알 수 있다.

AFP통신은 근처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미네소타주도 몬태나주와 비슷한 수준의 한파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근처의 풍속냉각 온도는 이날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져 남극보다 더한 '냉동고' 상태가 됐다. 이번 한파는 계속 세력을 넓혀 조지아주 등 '딥사우스' 지역까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한파에 미국 일부지역에서는 운전 금지령을 내렸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뉴욕주 서부 14개 카운티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고속도로 일부를 잠정 폐쇄하기로 한 것.

미국 냉동고한파는 앞으로 4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운전 금지령 역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냉동고 한파,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 냉동고 한파, 무서울 지경이다" "미국 냉동고 한파,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2: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3,000
    • -0.63%
    • 이더리움
    • 5,001,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550,000
    • -2.05%
    • 리플
    • 696
    • -0.71%
    • 솔라나
    • 188,700
    • -5.18%
    • 에이다
    • 546
    • -1.44%
    • 이오스
    • 809
    • +0.5%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1.04%
    • 체인링크
    • 20,220
    • +0.55%
    • 샌드박스
    • 459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