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두산, 소외계층 장학금·청소년 자아탐색… “교육이 미래”

입력 2013-12-30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문화가정 교육 등 ‘두산연강재단’ 중심 인재양성 앞장

두산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두산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두산의 인재양성 사회공헌 중심에는 두산연강재단이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두산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왔다.

▲두산은 미래 인재양성에 초점을 둔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2기 발대식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

◇두산의 사회공헌 중심, 두산연강재단 = 두산연강재단은 매년 우수한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두산연강장학생’으로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학 장학생들의 재능기부 활성화와 교육 소외계층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두산연강 장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초중학생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하는 두산 어린이가족 장학금, 두산 체육꿈나무 장학금, 다문화가정 장학금 등을 제정해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박두병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연강 예술상’을 제정했다.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향후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고 있다.

또 두산은 인재양성을 위한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시간여행자는 서울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2~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에게 사진을 매개로 자신을 성찰하고 주변과의 관계 탐색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긍정적 세계관을 확립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시간여행자 2기 발대식을 하고 6개월의 일정을 시작했다. 시간여행자 2기는 1기보다 40여명 늘어난 97명으로 확대했다. 에세이를 곁들인 사진 400점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시간여행자-사진관’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참가생들은 사진작가 김중만·배병우씨 등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사진을 직접 찍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자신만의 관점을 모색한다. 또한 역사, 아름다움, 공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주제와 부합되는 장소를 찾아 서울 구석구석을 탐방하게 된다.

▲두산베어스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지난 5일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

◇두산중공업·인프라코어, 국내 외 인재양성에 초점 =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각 계열사로도 이어진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자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창원과학고 자매결연, 마이스터고·특성화고·전문대와 산학협약을 통한 맞춤형 인재육성을 하고 있다. 또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성적우수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초중학생 학원비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핵심 시장인 베트남 인도, 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을 비롯해 현지 직원 1000여명과 함께 현지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인도지역에서는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 개선과 위시 트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중국 쓰촨성의 지진피해 복구 지원,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지역 정수시설 지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에서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85만 위안(약 17억원)을 지원, 25개 성과 자치구에 소학교 26개를 세웠으며 추가로 6개 학교를 짓고 있다. 올해 쓰촨성, 랴오닝성에서 2개 학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단순히 학교 건립 지원만이 아닌 지역 대리상들이 학교의 명예교장을 맡아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펼친다. 방학기간 중에는 우수 학생과 교사를 베이징과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 희망기행 여름캠프’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중국에 있는 두산희망소학교의 학생과 교사 57명을 초청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지주회사(DICI)와 옌타이 공장(DICC)을 둘러보고, 만리장성·자금성·중국과학기술관 등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산엔진, 환경보호에 앞장 = 두산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이라는 업(業)의 특성을 살려 바다를 중심으로 환경호보 활동에 적극적이다. 분기별로 창원지역 두산엔진 출하부두 인근 바닷가와 진해만 등에 버려진 스티로폼, 빈병, 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 해변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11번째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봉암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도 벌이고 있다. 두산엔진은 이외에도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학생 200여명이 재학 중인 천광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몸이 불편한 친구들의 자립을 돕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어 매월 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회사 초청행사, 야외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0
    • +4.39%
    • 이더리움
    • 0
    • +2.88%
    • 비트코인 캐시
    • 0
    • +2.38%
    • 리플
    • 0
    • +1.56%
    • 솔라나
    • 0
    • +6.27%
    • 에이다
    • 0
    • +3.14%
    • 이오스
    • 0
    • +2.59%
    • 트론
    • 0
    • +1.14%
    • 스텔라루멘
    • 0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3.69%
    • 체인링크
    • 0
    • +3.03%
    • 샌드박스
    • 0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