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수도 차량 폭탄테러…전 재정장관 등 80여명 사상

입력 2013-12-28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레바논 수도 차량 폭탄테러

▲27일 레바논 수도 도심에서 폭탄이 터져 5명이 사망한 현장에서 사복 형사와 기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암살된 사망자 중에는 친 서방 수니파 전 재무장관 모하메드 차타도 들어 있다. (AP/뉴시스)

레바논 수도 차량 폭탄테러로 최소 8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27일 오전 베이루트 남부에 새로 조성된 신시가지에서 차량 한 대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폭탄 테러 공격으로 주미대사와 총리 고문 등을 역임한 무함마드 샤타 전 재정장관과 그의 운전기사 등 최소 8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수니파 거물인 샤타 전 장관은 시리아 반정부 세력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드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의 자택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가운데는 레바논 정보 당국 책임자인 위삼 알 하산도 포함됐다. 알 하산은 지난 2005년 발생한 전 레바논 총리의 암살 과정에 시리아와 헤즈볼라가 연루됐는지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에 반대해 온 레바논 수니파 이슬람교도가 걸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레바논 수도 차량 폭탄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바논 수도 차량 폭탄테러, 내전 재발하나.”, “레바논 수도 차량 폭탄테러, 테러는 강력하게 규탄해야한다.”, “레바논 수도 차량 폭탄테러, 정보기관의 수장도 숨졌다니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최강야구' 날 잡은 신재영과 돌아온 니퍼트…'고려대 직관전' 승리로 10할 승률 유지
  •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인뱅 3사 사업모델 ‘비슷’…제4인뱅 ‘접근·혁신성’에 초첨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21,000
    • +0.61%
    • 이더리움
    • 5,373,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
    • 리플
    • 740
    • +0.27%
    • 솔라나
    • 236,100
    • +3.6%
    • 에이다
    • 648
    • +1.25%
    • 이오스
    • 1,163
    • +0.17%
    • 트론
    • 155
    • -1.9%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0.11%
    • 체인링크
    • 25,910
    • +8.36%
    • 샌드박스
    • 636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