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안전사고 문책인사… 부사장 2·전무 1명 퇴진

입력 2013-12-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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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최근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한 문책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현대제철은 최봉철 안전환경본부장 부사장, 이성윤 생산본부장 부사장, 이재곤 정비본부장 전무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업계는 이들이 길게는 3년 이상 각 부문을 맡아온 만큼 현대제철 안전사고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사 조치는 제철소 내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근본적인 쇄신을 통해 가장 안전한 산업현장으로 거듭 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현대차그룹의 2014년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문책인사를 실시하면서 이르면 26일 오후 실시될 정기인사도 주목되고 있다. 이번 현대제철의 인사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격 단행된 만큼 정기인사에서 또 다른 고위 경영진의 교체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는 지난해 9월 이후 감전·가스 누출·추락 등 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졌다.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고용노동부는 현대제철을 ‘안전관리 위기사업장’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 중이며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5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안전경영총괄대책위’ 신설을 포함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전관련 투자예산 1200억원 집행계획을 발표했다. 또 안전관리 전담인력 충원 등 종합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추진하며 자구 노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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