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28일 총파업 결의…23일 확대간부 파업"

입력 2013-12-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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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강제 진입을 강력 규탄하며 오는 28일 오후 3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비상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사무실 침탈과 철도노조 탄압은 전 노동자와 민주노조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28일 총파업을 조직하고 모든 조직을 총결집해 100만 시민행동의 날을 실천해 정권의 심장부에 분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총파업에 앞서 23일 하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위한 확대간부 파업을 할 예정"이라며 "매일 촛불집회를 열어 대통령 퇴진에 동의하는 시민과 연대하고 철도노조 3차 상경투쟁으로 강고한 파업 대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철도파업 14일째인 이날 오전부터 경찰병력 4000여명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건물에 투입해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에 나섰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공권력이 투입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후 처음이다.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경찰의 공권력 투입에 반발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육탄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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