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핵심부품 보수' 신기술, 국제표준 채택

입력 2013-12-22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원자력 압력용기 손상부 보수 기술이 전 세계 원전 설계 및 운영의 기준으로 적용되는 미국 기계학회(ASME) 기술 표준으로 채택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황성식 박사 연구팀이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부품인 원자력 압력용기를 용접 없이 보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ASME 기술기준의 코드 케이스(code case)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원자력 압력용기는 내부 표면을 스테인리스 소재 피복재로 마감하는데, 이 피복재가 손상되면 1차 냉각수가 침투해 압력용기 본체가 부식될 위험이 있다.

손상된 원자력 압력용기는 보통 '용접' 기술로 보수한다. 하지만 압력용기에 높은 열을 가하면 소재의 성질이 변할 수 있고, 추가 열처리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수 기간이 길어진다.

연구팀은 '도금'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손상부에 금속 보호막을 만들어 보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고무 성분을 이용해 압력용기 내 손상 부위를 정밀하게 본 뜨고, 특수 제작된 도금 수조를 압력용기에 투입해서 니켈 성분을 함유한 도금액을 손상부위에 공급, 니켈 금속 보호막을 생성하는 방법을 고안한 것.

보수 과정에서 압력용기에 열적 변화를 주지 않고, 냉각수가 가득 찬 수중 환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원격 작업으로 보수가 완료되는 것이 장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카카오’ 떼고 ‘라인’ 탄 카카오게임즈…이번엔 글로벌 영토 확장 통할까
  • 메리츠금융 “홈플러스 회생⋯ 김병주 MBK 회장 결단에 달렸다”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월드컵 33경기 만에 벌써 100골⋯이유는 공 때문? [북중미 월드컵]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15: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51,000
    • -0.52%
    • 이더리움
    • 2,619,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301,200
    • -0.03%
    • 리플
    • 1,709
    • -1.38%
    • 솔라나
    • 111,400
    • +0.54%
    • 에이다
    • 241
    • -1.23%
    • 트론
    • 496
    • +0.4%
    • 스텔라루멘
    • 319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50
    • -0.11%
    • 체인링크
    • 11,970
    • -0.25%
    • 샌드박스
    • 83.53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