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차 판매 3개월 연속 증가…폭스바겐·르노 견인

입력 2013-12-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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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신차 판매가 지난 1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4년 만에 최장기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독일 폭스바겐과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지난날 전월 대비 0.9% 증가한 97만5821대가 신규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6만6421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골프 해치백’, ‘스코다 래피드 스페이스백 웨건’, 르노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캡처’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폭스바겐의 11월 유럽 판매는 3.2% 증가했으며 르노는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업체들의 판매는 다소 부진했다. 아우디는 유럽 판매가 3.2% 감소했으며 푸조시트로앵은 1.2% 줄었다.

일본업체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토요타는 렉서스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유럽 판매가 6.9% 증가했으며 마쯔다는 31% 급증했다.

알프레도 알타빌라 피아트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개인적으로 유럽 자동차시장이 바닥을 찍고 서서히 안정화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면서 “시장의 회복은 그 다음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유럽 자동차시장 판매는 연 기준으로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등록된 신규 차량은 지난해보다 2.8% 줄어든 1140만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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