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14년 만에 드라마, 영화보다 더 떨려” 소감

입력 2013-12-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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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전지현(사진 =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전지현이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오충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과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전지현은 첫 인사에서 “자칭 국민여신, 아시아의 별 천송이 역을 맡았다. 굉장히 매력 있고 극중 가장 코믹한 역이다.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점을 가지고 있지만 단 한 가지 백치미가 돋보이는 역할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지현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데 첫 촬영 때는 긴장도 많이 했고, 설레기도 했다. 오늘 이 자리가 영화 시사회보다 더 긴장된다. 드라마는 끝날 때까지 긴장될 것 같다. 하루하루 배우며 설레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외계인에 대한 목격담을 바탕으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안하무인 한류스타 천송이(전지현)의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전지현이 연기하는 천송이는 허당기가 있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갈릭이 마늘인 줄도 모르는 등 외국어나 맞춤법에 취약해 웃음을 안기지만, 차마 미워할 수 없는 한류여신이다.

‘내조의 여왕’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김창완,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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