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소매판매 호조에 하락…10년물 금리 2.88%

입력 2013-12-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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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소매판매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조기 실시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bp(bp=0.01%) 상승한 2.88%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른 3.90%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3%로 2bp 상승했다.

지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늘어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 10월 소매판매도 0.4%에서 0.6%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 경제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출구전략 우려를 키웠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의 30만건(수정치)에서 36만8000건으로 크게 늘었다. 수치는 시장 전망인 32만건도 웃돌았다. 그러나 시장은 신규 실업자 수 급증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연휴에 따른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봤기 때문에 이 지표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톰 투치 CIBC월드마켓 채권 트레이딩 대표는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방법이 매우 불확실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 시장은 추측에 의해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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