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플루엔자 환자 빠르게 증가

입력 2013-12-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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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강원·전북 등 일부는 이미 유행수준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 11월 23일(47주차)까지 병원 방문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11.2명이었다.

바로 전주인 11월 16일 9.5명보다 1.7명 늘면서 유행기준(12.1명)에 바짝 다가갔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 개편에 따라 2013~2014년 절기(2013년 9월 1일~2014년 8월 30일)에는 병원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12.1명에 도달하면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내려진다.

47주차 병원 방문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7~19세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0~6세 12.6명, 19~49세 12.3명, 50~64세 7.0명 등이었으며, 65세 이상은 4.9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21.9명, 인천 16.2명, 전북 15.4명, 서울 13.7명, 경기 13.7명, 대구 13.0명, 강원 12.6명 등으로 이미 유행기준(12.1명)을 초과해 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수도·강원권은 '국소적' 단계로 접어들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옮겨진다고 지적, △손 씻기·양치질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기침·재채기할 때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 따르기 △호흡기 증상 때 마스크 착용 △유행시기에 외출자제 △증상 발생 즉시 병의원 진료받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영유아, 임신부 등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는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되는 만큼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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