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운임지수, 3년 만에 최고

입력 2013-12-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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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수요 증가 효과…계절적 요인 작용

글로벌 해상화물 운임 기준인 발틱운임지수(BDI)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면서 해운업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BDI가 1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2.5% 급등한 2237포인트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BDI는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운반하는 드라이벌크선 운임을 종합한 지수이기 때문에 글로벌 무역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간 해운업의 침체로 BDI는 그동안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철광석 수요가 살아나고 미국 곡물 수출이 증가하면서 BDI가 반등했다고 FT는 전했다.

5만7000t급 화물선인 수프라맥스(Supramax) 운임은 현재 약 1만6000달러(약 1681만원)에 움직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7000~1만 달러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해운 중개업체 클락슨의 스티븐 고든 리서치 대표는 “이는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전통적으로 하반기에 철광석 수요가 강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상승일 수도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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