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속도위반’ 고백, “조한선이 조언해줬다”

입력 2013-12-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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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속도위반

▲사진 = 뉴시스

정성호가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던 당시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뭘해도 되는 초대석’에는 개그맨 정성호와 정명옥이 출연했다.

이날 정성호는 2010년 1월 9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던 당시 연애 6개월 만에 임신이 돼 급하게 결혼을 서둘러야 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정성호는 임신 소식을 알고 난 후 “이걸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 고민했다”며 “짧은 시간에 결혼을 준비하느라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애가 셋이다. 그래서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정성호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부가 임신 6개월째”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조한선도 신부가 임신을 먼저 한 뒤에 결혼허락을 받았다고 들었다. 조한선에게 전화를 해서 방법을 물어봤다”며 “장인, 장모님께 무릎을 꿇고 임신 사실을 얘기하라고 했다”고 말한 바있다.

한편 정성호는 1998년 MBC 공채 개그맨 9기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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