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누적 ICT 무역흑자 800억달러 돌파…사상 최대

입력 2013-12-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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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까지 누적 정보통신기술(ICT)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800억달러를 돌파,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ICT 무역흑자 규모는 81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연간 무역흑자 규모가 역대 최고치였던 2010년의 722억달러보다도 97억달러가량 많은 수준이다. 지난달 ICT 무역흑자는 78억달러로 전 산업 무역흑자 48억달러를 30억달러 웃돌았다.

지난달 ICT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0% 늘어난 14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지속됐고 휴대전화, 반도체, D-TV 등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는 스마트폰과 해외 생산 기지로의 부분품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보다 보다 10.4% 늘며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49억7000만달러)가 8.1% 증가했으며 휴대폰(25억7000만달러)과 디지털TV(5억7000만달러)가 각각 10.4%, 19.8% 늘어났다.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78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146억6000만달러, 수입액은 2.2% 증가한 68억2000만달러였다.

지난달 ICT 수입은 작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68억2000만달러였다. 일본, 중국, 대만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지만 미국, ASEAN, EU 등으로부터는 수입이 늘었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수입이 66.1% 급증했고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입도 각각 1.3%, 2.5% 늘었다. 평판디스플레이, TV 수입은 각각 18.0%, 10.7% 감소했다.

미래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 증가,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 시장의 경기 회복, 연말 특수 등으로 ICT 수출이 당분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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