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 지역에 눈폭풍 강타…피해 속출

입력 2013-12-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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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0cm의 폭설 내려…항공편 결항ㆍ정전 등

미국 동북부 지역에 눈폭풍이 강타하면서 항공편 결항 정전 휴교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주 중서부 일대를 강타한 눈폭풍이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한 동북부 인구밀집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최고 30cm의 눈을 뿌려 일부 간선도로 결빙으로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항공편이 결항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항공편 정보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com)는 이번 눈폭풍 영향으로 워싱턴DC 덜레스국제공항과 로널드레이건공항 등에서 전날 32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수천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의 1500편의 이ㆍ착륙 항공편의 발이 묶였다.

남북으로는 텍사스주에서 펜실베이니아주, 동서로 버지니아주에서 오클라호마주에 이르는 지역에서 수천 편의 이·착륙이 추가로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워싱턴DC와 버지니아·메릴랜드주 등 수도권과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각 카운티 교육청은 각급 공립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이 지역 수천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워싱턴D.C 등 수도권 지역에 평균 10㎝ 안팎의 눈이나 진눈깨비가 더 내리고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등에는 이보다 조금 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또한 로키 산맥에서 오대호, 남부 미시시피 지역까지 거의 미국 전역이 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의 낮은 기온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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