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각국, 중국 방공구역 비행계획 제출

입력 2013-12-07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싱가포르항공ㆍ타이항공 등…중요 수익원 중국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할 때마다 비행계획을 제출하는 항공사가 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중요한 수익원인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5일 기준 22국 55여개 항공사가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내역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동남아 각국 항공사에 별도 문의한 결과 싱가포르항공과 타이항공은 계획을 제출했다고 답했으며 저가항공사인 말레이시아항공은 규정에 따른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언급을 피했으며 베트남항공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필리핀의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은 중국이 설정한 방공구역을 통과하는 노선이 없어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동남아 이외에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3사가 중국에 비행계획을 제출하기 시작했다. 미국 항공사는 자국을 출발해 일본을 경유해 동남아에 이르는 항공편이 많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40,000
    • -2.45%
    • 이더리움
    • 5,32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5.2%
    • 리플
    • 732
    • -1.21%
    • 솔라나
    • 233,200
    • -0.85%
    • 에이다
    • 634
    • -2.31%
    • 이오스
    • 1,124
    • -3.77%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1.74%
    • 체인링크
    • 25,400
    • -1.36%
    • 샌드박스
    • 619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