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C,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무산…중소형증권사 M&A 난항

입력 2013-12-06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XC의 아이엠투자증권 인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중소형증권사들의 인수합병(M&A)도 고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CXC는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예금보험공사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사작업을 벌여왔으나 최근 MOU가 해제됐다.

예금보험공사측은 “사실상 MOU가 해제돼 CXC와 아이엠투자증권의 최종 인수 작업이 결렬된 것이 맞다”며 “다시 재매각 일정을 추진 할 것인지, 매각 시점을 업황이 나아지면 시작 할 것인 현재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CXC는 지난 달 말까지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할 계획이었지만 자금조달 방안 등 몇 가지 사안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인수가 무산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XC는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한 재무적투자자(FI)로 동국제강과 손을 잡고 인수를 추진하던 상황이었다. 총 1800억원 규모로 알려진 이번 인수전에서 동국제강은 당초 수 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었던 것.

이번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동국제강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 상당한 의욕을 보여왔으나 최근 불거진 동양 사태와 증권업 업황 불안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업황이 최악의 국면에 직면한데다,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대우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의 매각이 예고된 상태라 상대적으로 중소형증권사들의 인수합병이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중견기업들이 잇따라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자금 조달도 예전과 달리 어려워져 중소형 증권사 M&A 시장은 당분간 고전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한편 아이엠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솔로몬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면서 예보의 관리체제로 넘어왔고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매각작업이 진행돼 왔다. 매각대상은 최대주주 에스엠앤파트너스(49.81%)와 마이애셋펀드(2.27%)가 보유한 2291만5277주(52.08%)다.


  • 대표이사
    장세욱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윤병운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관련집단소송의제기ㆍ소송허가신청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 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3]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72,000
    • -1.91%
    • 이더리움
    • 4,543,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0.7%
    • 리플
    • 3,054
    • -1.55%
    • 솔라나
    • 199,500
    • -3.06%
    • 에이다
    • 621
    • -5.05%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1%
    • 체인링크
    • 20,390
    • -3.55%
    • 샌드박스
    • 211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