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구글 등, 비밀번호 200만건 털렸다

입력 2013-12-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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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주요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200만건이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유출됐다고 CNN머니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사이버보안전문업체 트러스트웨이브는 사용자의 키보드 이용 기록을 몰래 가로채는 바이러스가 지난 10월 부터 전세계에 유포되면서 대량의 개인 정보가 탈취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에 사용된 불법 바이러스는 지난 한 달간 사용자가 즐겨 찾은 주요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웹사이트 로그인 기록을 캡쳐해 해커에게 전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 페이스북 31만8000건, 구글 지메일 7만건,트위터 2만2000건 등 전세계 9만3000개의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정보 200만건이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 정보는 네덜란드 소재 한 서버에 저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러스트웨이브 측은 “해커들이 해킹한 계정에 접속하는지 여부에 대한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접속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킹당한 서버들이 더 남아있기 때문에 백신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트위터 등은 사용자들에게 비밀 번호의 재조정을 권고했다. 구글은 관련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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