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대통령, 부동산대책 사과부터 해야”

입력 2013-12-04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은 공약파기를 부동산 대책이라고 둔갑시키지 말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공약 발표 당시부터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많았던 부동산 공약들을 지금이라도 포기한 건 다행이지만, 국민과 한 약속을 깨면서 사과 한마디 없이 슬그머니 넘어가선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서민주거 안정과 부동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전월세상한제, 임차계약갱신 청구권 도입, 국민임대주택의 충분한 확대가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또 “4.1, 7.24, 8.28 세 번의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잡히기는커녕 66주째 오르고만 있다”면서 “지금은 전월세값 폭등을 근본적으로 막는 대책이 필요하지 전월세 자금 대출을 늘리는 땜질처방식 대책이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공약파기에 이어 행복주택과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 등 부동산 공약도 파기됐다”면서 “철도부지 등 공공용지에 짓겠다던 행복주택 20만호는 첫삽도 한 번 못 뜨고 3만8000호로 물량을 대폭 줄였고, 지난 3개월간 2건밖에 대출 건수가 없는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는 사실상 폐지됐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전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공유형 모기지 제도 확대와 서민주택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금리 인하를 골자로 한 ‘12·3 부동산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57,000
    • +2.62%
    • 이더리움
    • 4,701,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892,000
    • +2.82%
    • 리플
    • 3,125
    • +2.76%
    • 솔라나
    • 206,500
    • +4.29%
    • 에이다
    • 646
    • +3.86%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5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63%
    • 체인링크
    • 20,980
    • +1.25%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