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네덜란드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네덜란드의 경제성장 전망이 당초 예상보다 약해졌다”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가 비슷한 수준의 다른 국가보다 둔화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S&P는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려 하고 있어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S&P는 또 “내년 실질 GDP 성장률은 0.5%를 기록하고 나서 오는 2016년에야 1.5%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