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해의 청소년 단어는 ‘바보(Babo)’

입력 2013-11-28 0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에서 ‘바보(Babo)’라는 국적 불명의 은어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27일(현지시간) 1면 사설에서 젊은이들이 독일어 사전에 없는 은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Babo’를 들었다.

우리말 ‘바보’로 발음되는 이 단어는 최근 독일 유명 출판사 랑엔샤이트로부터 ‘올해의 청소년 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단어은 유행은 독일 랩 가수인 하프트베펠(27)의 노래 ‘Chabos wissen, wer der Babo ist(차보스는 안다. 누가 바보인지)’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FAZ는 사설에서 ‘Babo’가 독일의 젊은이들 사이에 ‘보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한국어로는 ‘얼간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FAZ는 이 같은 정체불명의 청소년 은어가 어른들에게는 곤혹스럽게 들린다며 이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될지는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22,000
    • -0.57%
    • 이더리움
    • 5,183,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
    • 리플
    • 728
    • -0.95%
    • 솔라나
    • 245,200
    • +0.82%
    • 에이다
    • 669
    • -1.04%
    • 이오스
    • 1,170
    • -0.51%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2.94%
    • 체인링크
    • 22,500
    • -2.89%
    • 샌드박스
    • 632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