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해의 청소년 단어는 ‘바보(Babo)’

입력 2013-11-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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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바보(Babo)’라는 국적 불명의 은어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27일(현지시간) 1면 사설에서 젊은이들이 독일어 사전에 없는 은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Babo’를 들었다.

우리말 ‘바보’로 발음되는 이 단어는 최근 독일 유명 출판사 랑엔샤이트로부터 ‘올해의 청소년 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단어은 유행은 독일 랩 가수인 하프트베펠(27)의 노래 ‘Chabos wissen, wer der Babo ist(차보스는 안다. 누가 바보인지)’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FAZ는 사설에서 ‘Babo’가 독일의 젊은이들 사이에 ‘보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한국어로는 ‘얼간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FAZ는 이 같은 정체불명의 청소년 은어가 어른들에게는 곤혹스럽게 들린다며 이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될지는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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