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묵은 습관 바꿔 투명경영 회사로”

입력 2013-1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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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이 현대중공업을 위대한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26일 사내 소식지에 실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희망이 있는 회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위대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변화’와 ‘윤리’를 내세웠다. 이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급변하는 시장과 시대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해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변화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묵은 습관과 낡은 사고를 과감히 바꿔야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주영 창업자는 ‘매일이 새로워야 한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사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은 것’이라고 말했다”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에 반하는 회사는 하루 아침에 존망의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며 “아무리 큰 성과를 낸다고 해도 준법 경영과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회사는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 동안 다져왔던 화합과 신뢰의 노사문화 토대 위에서 모두가 주어진 역할을 완수해 ‘위대한 회사’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197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일 현대중공업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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