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공모자금, 반도체·LED 장비 조립 공장 신축에 사용”

입력 2013-1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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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올해 매출액 970억원 예상

“공모자금은 반도체·LED 장비 조립 공장 신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사업의 CAPA 확장 및 시설 투자에도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구황섭 기가레인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정곤 기가레인 회장을 비롯 구황섭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기가레인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융복합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LED 공정 장비 및 공정 솔루션 사업과 RF(Radio Frequency)통신부품기술을 통한 모바일용 RF커넥티비티(Radio Frequency Connectivity)부품 및 방산용 저손실 RF커넥티비티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기가레인의 LED 식각(Etcher)장비는 지난해 세계 일류상품으로 지정됐으며, 우수한 생산 효율성 및 안정성으로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구 대표는 “이 장비는 LED 광추출 효율을 40%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PSS(Patterned Sapphire Substrate)공정의 핵심 장비”라며 “내년부터는 임프린터(Imprinter)와 자동검사장치를 추가한 LED PSS 토털 솔루션을 시장에 소개해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기가레인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용 RF 커넥티비티 부품을 통해 RF통신부품 사업에서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구 대표는 “기존까지는 이 모바일용 RF 커넥티비티 부품을 일본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었다”며 “향후 다양한 디바이스의 증가, 스마트폰 비중 확대, 모바일 기기 내 내장 안테나 수량 증가 등에 따른 RF 커넥티비티 부품 수요 확대로 회사의 성장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향후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시장과 함께 부품사업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LED 장비 시장 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의 프리미엄을 통한 수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가레인은 차세대 전략 사업군인 테스트솔루션 사업의 확장을 통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도 전망된다.

구 대표는 올해가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테스트솔루션 신규사업부 인력이 사업화가 임박하면서 많아지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수익이 실현되는 상황이 아닌데다 고정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기가레인 한 임원은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올해 예상 매출액은 970억원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가레인은 지난 10월3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2월4~5일 공모청약을 거쳐 내달 19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300~77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396만1095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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