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말 음주운전…아침 출근길도 음주 단속한다

입력 2013-11-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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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출근길 단속

▲경찰이 연말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출근길 숙취상태 운전도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대낮 음주단속의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이 내년 1월 29일까지 출근길에도 음주단속을 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9일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송년회·신년회 등 각종 술자리 모임과 성탄절·해맞이 행사 등으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 사고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매년 12월부터 시행하던 연말 음주단속을 올해에는 11월 중순부터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3년간 11월 월평균 음주사고는 2673건으로 연말연시를 제외한 월평균 2371건에 비해 12.7%가 높았다.

경찰은 일단 음주가 이뤄지는 저녁식사 시간대인 오후 7시~10시에 순찰차로 행락지와 유흥가 주변을 집중 순찰키로 했다.

이어 매주 금요일에는 기동대와 지역경찰 등 가용경찰력을 최대로 투입해 전국 일제 단속에 나선다.

특히 출근길 불시 음주단속도 실시키로 했다. 2012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발생한 음주사고 7367건 중 오전 5시~9시 사이 발생한 사고가 739건이나 차지해 과음으로 숙취가 해소되지 않은 출근시간대 음주운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말 술자리 후에는 가족·친구·직장동료 등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만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청 발표로 인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에는 경찰의 출근길 음주단속이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가수 비, 이스타항공, 강호동, 러시아전, 김성주, 꽃보다 누나 등이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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