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브리프]10월 주택거래 9만281건···전년비 35.9%↑ 등

입력 2013-11-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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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맞춤형 주거환경관리사업 본격화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북구 정든마을, 동대문구 휘경마을, 은평구 산골마을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모두 낡고 오래된 저층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앞으로 주거지를 전면 철거하는 대신 공공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개인이 자기집을 고쳐쓰는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마을길 개선, 주민 공동시설 조성 등 각 마을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공공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북구 정릉동 372번지 일대 정든마을(3만5150㎡)은 1950∼1960년대 근대 주거양식인 부흥주택, 도시 한옥과 현대식 주택이 공존하는 곳이다. 공사는 2015년 상반기까지 마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와 배봉산이 가까운 동대문구 휘경2동 286번지 일대 '휘경마을'에는 대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어 시는 이곳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로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을 설치하고 경사진 도로와 부족한 배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10월 주택거래 9만281건···전년비 35.9%↑

8·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달 주택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9만28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5.9%, 전월대비 59.1% 각각 증가했다. 역대 10월 거래량 중에서는 2006년 이후 최고치다. 1∼10월 누계 거래량은 67만4000여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월 대비 70.4% 증가해 지방(14.0%)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뚜렷했다. 서울은 전년동월 대비 72.3% 증가, 강남3구는 4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45.3% 증가해 단독·다가구(11.4%), 연립·다세대 주택(19.6%)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전세 상승폭 확대···전셋값 64주째 올라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대비 매매가격은 11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64주 연속 상승했다. 또 매매와 전세 모두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9%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매매가격은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에 대한 당정협의가 이뤄졌으나 지방세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거래 분위기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충남 등 개발호재가 많은 지방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수도권(0.05%)은 지난 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이 소폭 반등한 반면, 인천은 오름폭이 지속적으로 둔화됐다. 지방(0.12%)은 충남과 대구, 울산 등의 강세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남(0.45%), 대구(0.30%), 경북(0.17%), 울산(0.12%), 강원(0.10%), 전북(0.10%), 인천(0.09%), 대전(0.09%), 충북(0.0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남(-0.04%)과 제주(-0.03%)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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