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맞춤형 주거환경관리사업 본격화

입력 2013-11-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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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북구 정든마을, 동대문구 휘경마을, 은평구 산골마을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곳은 모두 낡고 오래된 저층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앞으로 주거지를 전면 철거하는 대신 공공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개인이 자기집을 고쳐쓰는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마을길 개선, 주민 공동시설 조성 등 각 마을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공공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북구 정릉동 372번지 일대 정든마을(3만5150㎡)은 정릉천과 북한산에 가까워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1950∼1960년대 근대 주거양식인 부흥주택, 도시 한옥과 현대식 주택이 공존하는 곳이다. 공사는 2015년 상반기까지 마칠 예정이다. 시는 부흥주택 1개 동을 매입해 주민이용시설로 활용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와 배봉산이 가까운 동대문구 휘경2동 286번지 일대 '휘경마을'에는 대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어, 시는 이곳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로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을 설치하고 경사진 도로와 부족한 배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은평구 응암동 31번지·녹번동 71번지 일대 산골마을(1만3896㎡)은 북한산과 백련산 아래 있어 자연환경은 좋지만, 비가 많이 오면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내년부터 하수도를 정비하고 가로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CCTV, 보안등, 옥외소화전도 늘릴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는 관악구의 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안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고, 도봉구의 쌍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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