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나진~하산 프로젝트’ 양국기업 참여 MOU 체결

입력 2013-11-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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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가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양국기업이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공식 방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관련 협력과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양국 간 노력에 합의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이 체결한 MOU에는 남·북·러 3각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등 우리 기업이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의 철도·항만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러시아 극동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로 개·보수와 나진항 현대화 작업, 복합 물류 사업 등이 핵심인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에 우리 기업이 활약하게 된다.

또 조선 부문에서 양 정상은 우리 측 기술이전을 조건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13척 이상 수주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러간 공동 투·융자 플랫폼을 구축, 투자리스크를 완화하는 등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한다는 데에도 견해를 같이 했다.

중장기적 추진사업으로 양 정상은 △북극항로 이용에 대한 러시아측 협조 당부 및 극동지역 항만개발 MOU 체결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협력을 위한 MOU 체결에 각각 합의했다.

시베리아산 천연가스를 북한을 거쳐 파이프라인으로 도입하는 PNG 사업의 경우도 제반 여건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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