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법원, 셰브론에 환경피해 배상금 10조원 판결

입력 2013-11-13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전 판결보다 배상금 절반으로 줄어…셰브론 반발에 사건 마무리되지 않을 듯

에콰도르 대법원이 다국적 석유업체 셰브론에 환경피해 소송 관련 95억 달러(약 10조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전 판결의 190억 달러보다 배상금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번 소송은 무려 20년간 진행된 것이다. 현지 원주민들은 지난 1964년부터 1990년까지 에콰도르에서 활동한 텍사코 공장에서 나온 오염 물질로 물이 오염돼 암 발생이 급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셰브론은 에콰도르에서 사업을 펼치지 않고 있으나 지난 2001년 텍사코를 인수하면서 소송도 같이 떠안게 됐다.

하급법원은 지난해 셰브론이 환경오염 유발에 대한 사과를 거부한 것에 징벌적 의미로 190억 달러의 배상금을 부과했다.

대법원 판결에서 배상금이 줄었으나 20년간 지속된 분쟁은 마무리되지 않을 전망이다. 셰브론은 성명에서 “에콰도르 원고와 그들의 변호인은 비밀리에 법원이 선임한 전문가에게 의견서를 보여주거나 판사에게 보상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치는 등 불법적 방법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반발했다.

셰브론은 뉴욕연방법원에 이번 소송 원고들과 변호인들을 고소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28,000
    • +0.81%
    • 이더리움
    • 3,375,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1.57%
    • 리플
    • 2,043
    • -0.15%
    • 솔라나
    • 124,100
    • -0.16%
    • 에이다
    • 369
    • +0.82%
    • 트론
    • 488
    • +1.04%
    • 스텔라루멘
    • 238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0.64%
    • 체인링크
    • 13,600
    • +0%
    • 샌드박스
    • 10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