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단막극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전략방안’ 세미나 개최

입력 2013-11-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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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한 ‘2013 단막극 페스티벌’의 부대 행사인 ‘단막극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전략방안’ 세미나가 서울 여의도에서 지난 7일 진행됐다.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조유미 대표(레오버넷코리아)는 “단막극은 한류 드라마의 소재와 장르의 스펙트럼을 다양화해 한류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질을 높일 수 있지만, 상업성이 낮아 폐지와 부활이 반복되어 왔다”며, 단막극의 자생적 성장을 위한 5대 전략으로 밝혔다.

조 대표가 밝힌 전략은 △경쟁력있는 시나리오 발굴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업 △다매체/다채널 콘텐츠 개발 △매체간 교차 연결 △다른 산업군과의 융합 마케팅 등이다.

이 날 토론에는 박진식 쇼게이트 이사 외 최순식 이사(한국방송작가협회), 신봉철 SBS 드라마기획 PD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박진식 이사는 단막극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서는 제작전 단계부터 멀티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 기획의 중요성을 지적했고, 최순식 이사는 장르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소재 발굴이 좋은 수익창출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반면 신봉철 PD(SBS)는 SBS가 내년부터 단막극을 본격적으로 부활할 계획이지만 영국의 경우처럼 정부의 지원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PD(KBS)도 “정부든 민간이든 단막극에 자금 유입이 계속되어야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단막극에 대한 정부의 지원 요청에 목소리를 더했다.

정부의 콘텐츠 지원 방향과 제도적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최은희 교수는 단막극의 편성과 송출을 보장해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에서 편성과 송출을 의무화할 수 있는 법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 정철웅 파인애플홀딩스 대표는 정부가 크리에이터 양성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인력 양성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내찬 교수(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현성 국장(CJ E&M), 김나정 과장(네이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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