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뭐길래…300달러 육박, 사상 최고 행진

입력 2013-11-08 08:44 수정 2013-11-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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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 297.80달러까지 올라...올들어 20배 상승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00달러(약 31만8300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온라인거래사이트 비트스탬프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297.80달러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7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292.50달러에 거래되면서 개장가격인 263.24달러에서 30% 가까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치는 올들어 20배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거래 규모도 증가했다.

우고 이그부니크 인덱스유니버스 사업개발책임자는 “최근 중국에서 비트코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약을 비롯해 총기와 다른 불법 제품들을 거래하는 ‘실크로드히든웹사이트’가 적발된 뒤 비트코인 가격은 3분의 1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그부니크 사업개발책임자는 “실크로드가 비트코인 가격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중국BTC에서 비트코인을 사고 있어 그동안의 상승폭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BTC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소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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