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에 자국증시 간접투자 새 길 열어

입력 2013-11-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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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연계된 ETF 미국 판매 허용

중국이 미국에 자국증시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새 길을 열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최근 보세라자산운용과 하베스트펀드관리 등 두 업체에 위안화 표시 A주와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증시는 크게 내국인과 허가를 받은 외국인 투자자인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만이 투자할 수 있는 A주와 외국인이 투자가 가능한 B주로 나뉜다.

그러나 B주는 유동성이 작고 장기간 침체돼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A주 투자를 원해왔다.

중국 증권당국이 홍콩 이외 해외에서 자국 펀드매니저들이 뮤추얼펀드를 출범할 수 있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WSJ는 전했다.

보세라와 하베스트는 조만간 이들 ETF를 뉴욕증시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또 당국이 RQFII에 따라 이들 ETF의 출범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RQFII는 외국인들이 역외에서 조달한 위안화 자금으로 중국 본토 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중국 자본시장 자유화와 위안화 국제화의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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