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인 삶 만족도 평균 이하”

입력 2013-11-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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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지지감은 최하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에서 한국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냈다.

OECD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삶 보고서(How’s Life? 2013)에서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0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6.62를 밑돌았다.

설문조사에서 점수가 10에 가까울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위스가 7.8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은 7.0이었고 일본은 우리와 같은 6.0이었다. 헝가리가 4.7로 가장 낮았다.

의지할 수 있는 친척이나 친구가 있는지를 묻는 사회적 지지감에서 한국은 최하 수준이었다. 이 조사에서는 77%만이 긍정적으로 답해 멕시코와 터키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한국의 1년 이상 장기 실업률은 0.01%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그러나 15~64세의 근로가능인구 고용률은 2011년 기준 63.85%로 OECD 평균인 66.00%를 소폭 밑돌았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는 15세 학생의 읽기와 수학 과학 능력이 핀란드에 이어 2위였으나 근로가능인구의 읽기 쓰기 계산 능력은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득 등 물질적 삶의 조건에서는 OECD 국가 중 중간 수준이었으나 집세와 수도 전기 가스 등 일상적 주거에 필요한 비용지출은 전체 가처분 소득의 15.6%로 러시아(11.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건강과 관련해 한국의 기대수명은 1995년보다 크게 늘었으나 응답자 스스로 건강하다고 답한 비율은 40%를 밑돌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고 OECD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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