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전 우유 초콜릿 식사대용?…"먹지말아야"

입력 2013-11-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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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우유나 초콜릿 같은 유제품이 발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실의 조동욱 교수(전자정보계열)는 20대 남녀 각 10명에게 우유와 초콜릿을 먹게한 뒤 성대의 진동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종이컵 1잔 분량의 유유(195㎖)와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의 절반(15g)씩을 각각 먹게 한 뒤 30분 뒤 음성을 수집, '지터(zitte·성대진동변화율)' 수치를 평소와 비교했다.

일반적으로 지터 수치가 낮을수록 안정되고 또렷한 목소리로 평가된다.

실험 결과 우유를 마신 뒤 남녀 각각 9명의 지터 수치가 상승했다. 초콜릿도 남성 8명과 여성 7명의 지터 수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제품이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어 진동을 불규칙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커피 역시 이처럼 발음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수험생이 식사 대신 우유나 합격기원 선물로 받은 초콜릿 몇 조각 먹고 면접장에 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따뜻한 커피도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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