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 연세대 명예졸업장 받아

입력 2013-10-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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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학당 입학 117년만

도산 안창호 선생이 연세대학교 명예 졸업장을 받는다.

연세대는 도산 안창호 선생에게 다음달 초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그는 연세대의 전신인 언더우드학당 입학 117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게 됐다.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지도자인 그는 평안남도 강서 출생으로 16살 되던 해인 1894년에 상경해 1896년 언더우드가 세운 언더우드학당(구세학당, 救世學堂)에 들어가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이처럼 도산 안창호 선생은 오늘날 연세대의 전신인 언더우드학당에서 2년 동안 수학하고 졸업했기에 연세대의 명예졸업생으로 선정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연세대는 언더우드학당 재학 당시에 보여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성실한 학업 자세와 명예로운 삶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은 오는 11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연세대 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135주년 탄신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도산 안창호 선생에게 수여되는 명예졸업증서는 유족을 대표해서 고인의 외손자인 필립 커디(Philip Ahn Cuddy)가 받는다. 이 자리에서는 고령(98세)인 탓에 장거리 비행이 어려웠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딸 Susan Ahn Cuddy 여사가 동영상을 통해 답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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