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경기 회복세 강화되고 있지만 안심 단계 아니다”

입력 2013-10-30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지원자금 연대보증 면제 대상기업을 현재 200사에서 연말까지 2000사로 대폭 확대하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선순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재도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창업단계에서 창업 실패자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위험을 줄여주고자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 면제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내년부터 기술력이 뛰어난 우수 창업기관에 대한 보증기관의 연대보증도 면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 부총리는 “신속회생절차를 도입해 회생절자 소요기간도 통상 9개월여에서 4개월 전후로 대폭 단축하겠다”며 “성실실패 기업인을 우대 지원하는 ‘재도전 패스트트랙’을 구축하는 등 제도적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지식재산 제도 개선을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 보호 강화방안’으로 정부는 초기 아이디어도 특허출원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의 도용 행위를 부정경쟁 행위로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최근 경기 회복세가 점차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며 “대외적으로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인도 등 신흥경제권의 경제 불안과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완화와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현 부총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 관련 법안들이 조기에 입법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71,000
    • +1.48%
    • 이더리움
    • 4,398,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2.97%
    • 리플
    • 2,872
    • +1.52%
    • 솔라나
    • 191,200
    • +1.65%
    • 에이다
    • 576
    • +0.88%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2.17%
    • 체인링크
    • 19,230
    • +1.37%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