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8.18엔…FOMC 관망 분위기에 달러 강세

입력 2013-10-30 0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된 가운데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커지면서 달러에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49% 상승한 98.1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45달러로 0.30% 하락했다.

유로 가치는 엔 대비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22% 상승한 134.98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10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인덱스는 장중 1066.22로 지난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해 0.1% 증가했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치를 벗어났다.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71.2로 시장 전망인 75.0을 크게 밑돌고 전월의 80.2(수정치)에서 하락했다.

지수는 또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계절조정)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에서 벗어난 것이며 4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다만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종합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ㆍ실러지수는 지난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12.8% 올라 지난 2006년 2월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3월에나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데인거필드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연준이 내일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최근 수주간 달러 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2,000
    • +0.3%
    • 이더리움
    • 5,114,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49%
    • 리플
    • 690
    • -1%
    • 솔라나
    • 212,600
    • +3.1%
    • 에이다
    • 588
    • +0.17%
    • 이오스
    • 922
    • -1.71%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06%
    • 체인링크
    • 21,330
    • +1.19%
    • 샌드박스
    • 540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