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본, 후쿠시마 인근서 규모 7.1 강진…쓰나미 주의보 해제

입력 2013-10-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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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진으로 추정…원전 피해는 없어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26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은 이날 새벽 2시10분께 발생했다”며 “후쿠시마 북쪽 미야기현 오시카군의 동남쪽 290km 떨어진 해역의 깊이 10km 지점이 진앙”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등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으나 오전 4시5분 해제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진으로 인한 새로운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미야기현의 오나가와원전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용 항구에 설치한 관측계에서는 55cm의 쓰나미가 왔던 것으로 측정됐다. 후쿠시마현 소마에서 40cm, 미야기현의 이시노마키시에서 30cm,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20cm의 쓰나미가 각각 관측됐다.

쓰나미 주의보가 내린 것은 지난해 12월 동북 산리쿠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와테현 미야코시 지역 소방서는 60대 여성이 지진에 놀라 침대에서 떨어져 허리와 머리를 다쳤다고 밝혔다. 아직 다른 지역에서 별다른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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