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된 요원 15명…진중권 “한 부대 내에서 15명 동시에 실성?”

입력 2013-10-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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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요원 15명 활동 비판

(연합)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정치글’이 개인 차원 행동이었다는 국방부 주장에 대해 ‘사이버사령부 조직적 행동이 아니라면 15명의 요원이 동시에 실성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15명이 걸렸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지요. 1. 사이버사령부의 명령에 따른 조직적활동이다. 2. 한 부대 내에서 15명의 요원이 동시에 실성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22일 국방부는 심리전단 요원 4명이 정치성향 글을 트위터와 블로그에 올린 데 대해 “사이버사 소속 4명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고 별도의 (상부) 지시는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3일까지 국회의원들의 주장을 종합하면 사이버사령부 소속의 확인된 요원 15명이 인터넷에 정치 관련 글을 올렸다. 확인된 요원 15명은 군이 밝힌 트위터 활동 요원 4명, 김광진 민주당 의원이 밝힌 대형포털 블로그에 글을 올린 요원 2명,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밝힌 트위터에 글을 올린 1명,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밝힌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서 활동한 8명을 합한 수다.

특히 확인된 요원 15명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글 활동이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일괄 삭제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로써 수십 년만에 군의 정치적 개입이 확인되기 시작한 거죠.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라며 ‘새마을운동’을 패러디해 “새벽종이 울렸네. 땡하고 울렸네. 너도 나도 일어나 댓글 알튀 날리세. 좌빨없는 인터넷 우리 힘으로 만드세”라고 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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