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KBS 고위직 직원만 증가…경영 방만”

입력 2013-10-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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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KBS)가 연봉 1억 원 이상의 고위직 직원을 늘린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성엽 의원은 23일 국정감사에서 KBS가 국민에게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면서도 1급 이상 고위직 직원 채용을 늘리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성엽 의원에 따르면 KBS 현원은 2010년 4973명에서 현재 4726명으로 줄어들고 있고 총인건비도 2011년 5213억원에서 2012년 5162억원으로 줄어들었지만 KBS 1직급 이상 간부급 인원은 2008년 379명에서 2013년 현재 407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KBS는 평균 1억 원에 달하는 임금을 지급하며 고위직 자리보전에만 신경쓰는 방만한 경영을 일삼고 있다”면서 “KBS는 뼈를 깎는 조직혁신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KBS는 공공기관으로 국민의 세금인 수신료로 운영되는 만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자본과 관련 없는 공정성 논란 속에, 방만한 경영을 유지한다면, 수신료 인상 문제는 논의조차 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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