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전기안전공사 경영진 성과급 2배↑… 직원들은 반토막

입력 2013-10-21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완주 의원 "기관등급 개선 위한 대책 필요"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은 반토막 이하로 줄었지만 경영진 성과급은 2배 가까이 증가해 지나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 기관장과 감사에겐 올해 성과급으로 각각 4200만원과 34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2011년 대비 64%씩 인상된 규모다. 다른 이사들도 성과급이 모두 28%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원들의 성과급은 2011년 61억원에서 올해 21억원으로 2년만에 66%가 줄었다. 직원 1인당 성과급은 2010년 216만원에서 올해 79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기안전공사의 평가에 따른 것으로 기관장은 최근 2년 연속 B등급을 받은 반면 기관평가는 C등급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이 전기안전공사는 매년 전기안전 홍보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거나 경영평가에서 낙제에 가까운 점수로 기관평가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기관평가 결과로 직원들은 성과급이 반토막나고 기관장은 배 가까이 늘어나는 상황이 당혹스럽다”며“기관등급 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70,000
    • +0.61%
    • 이더리움
    • 5,130,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33%
    • 리플
    • 692
    • -0.86%
    • 솔라나
    • 212,800
    • +3.35%
    • 에이다
    • 589
    • +0.34%
    • 이오스
    • 926
    • -1.07%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71%
    • 체인링크
    • 21,400
    • +1.33%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