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2013 자유로 가요제’를 앞두고 중간점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애장품을 교환했다.이날 정형돈이 꺼낸 만화책은 19금 성인만화였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방송에 나갈 수 없다. 그림이 야하다”라며 만화책의 표지를 손으로 가렸다.
‘여자전쟁’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박인권 화백이 스포츠경향을 통해 연재한 성(性) 옴니버스 만화다.
박 화백은 앞서 ‘독한놈’, ‘신의 남자’ 등의 만화가 청소년 유해물로 지정되며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만화들에는 살인·방화, 아동·청소년 성추행, 근친상간 등이 등장하고, 맥락 없는 성폭행과 패륜적 내용도 넘쳐난다.
여자전쟁의 뜨거운 반응에 네티즌들은 "만화책 요새 끊었는데 여자 전쟁으로 힐링 해야지" "위안부 합리화 시킨 내용이 담겨 논란 될 듯" "재미로 한 것 가지고 정형돈 깎아 내리는 사람 이해 안됨" "스포츠 경향에서 21일 부터 무료 연재해서 접속 폭주, 기대됨" "인간적으로 너무 야함. 청소년 보는 프로그램인데 이거 좀 너무했었음"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