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도 못 먹겠네'… 코코아 가격 올 들어 20% 급등

입력 2013-10-16 09:10 수정 2013-10-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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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주재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코코아 가격이 올 들어 20% 넘게 오르면서 주요 상품 중상승폭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코코아 가격은 이날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대비 1.73% 오른 t당 1725파운드에 거래됐다. 코코아 가격은 올해 2년래 최고치인 t당 1750파운드까지 치솟기도 했다.

초콜릿 최대 소비국인 미국과 유럽의 수요가 회복한데다 주요 코코아 생산지인 서부 아프리카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공급량이 예년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코코아 가격 상승이 미국과 유럽 소비자들의 경기 체감도 크게 개선된 것을 반영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코아의 가격은 지난 2년 가까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위기 여파로 고급 초콜릿 상품 수요가 줄면서 하락세를 이어왔다.

전문가들은 2013~2014년 코코아 공급량이 13만t에서 17만t 정도 모자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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