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단계, 소비자피해 많이 발생

입력 2013-10-14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들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상당한 피해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4일 발표한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단계의 소비자 문제 및 개선 방안'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이동통신 서비스 피해 건수는 모두 1611건으로 지난 2010년 418건, 2011년 493건, 2012년 700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단계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이용 단계에서 49.9%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가입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피해가 41.7%로 뒤를 이었다. 가입 탈퇴나 철회 등 사후 단계에서는 8.4%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가입 단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피해는 단말기 보조금 약정 불이행으로 40.3%로 집계됐으며, 약정한 요금과 실제 상이는 23.8%, 명의 도용은 19.6%, 임의 가입은 7.0%로 뒤를 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요금 관련 피해가 25.8%로 가장 많았고, 통화 품질 불량이 15.6%, 대리점이나 이동통신 회사의 업무처리 불만은 13.0%, 대리점과 판매점의 단말기 보조금 지원 약속 불이행의 경우 11.9%, 명의 도용 등 부당 가입은 5.8% 등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동통신 서비스사가 직접 운영하지 않지만 위탁 영업하는 대리점의 피해유발 건수가 본사보다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본사가 대리점과 판매점의 피해 발생 방지 및 예방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17,000
    • +1.53%
    • 이더리움
    • 4,39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2.83%
    • 리플
    • 2,868
    • +1.59%
    • 솔라나
    • 191,900
    • +2.07%
    • 에이다
    • 576
    • +0.52%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00
    • +2.36%
    • 체인링크
    • 19,310
    • +1.36%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