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인 진료비 16조…건보 진료비 34% 쓰여

입력 2013-10-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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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16조4494억원으로 전체 국민이 쓴 진료비의 34.3%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연보에 의하면 지난해 노인 인구는 546만8000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1.0%를 차지한다. 노인 인구 증가는 노인 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지난해 노인 진료비는 16조4494억원으로 2005년과 비교하면 2.7배 증가했다.

지난해 15조3893억원과 비교하면 6.9% 증가한 것으로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증가율(3.5%)의 두 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또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96만8000원으로 인구 1인당 연평균 진료비인 94만1000원의 3배가 넘는다.

노인 인구의 비중이 급증하는 데다 질병에 걸린 뒤 생존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고액 치료비가 드는 시술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심평원과 건보공단 측의 분석이다.

고령화에 따라 건보 재정의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이 분명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노년 인구는 증가했지만 맞벌이 부부의 증가 영향 등으로 가입자 1인당 부양률은 다소 낮아졌다. 지난해 기준 직장인 1인당 부양률은 1.44명으로 2005년 1.79명, 2011년 1.48명에 이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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