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업체수 360만개…증가율 13년만에 최고

입력 2013-09-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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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의 창업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해 사업체 수가 360만개를 돌파하며 13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사업체는 360만1950개, 종사자는 1846만63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1년 전에 견줘 각각 3.8%(13만2000개), 2.1%(37만3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사업체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999년(5.1%)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산업별로는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3877개·12.9%)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또 도매 및 소매업(3만7882개·4.2%), 제조업(1만9784개·5.8%), 숙박 및 음식점업(1만8226개·2.8%) 등의 사업체수가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창업이 쉬운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영세업체 위주로 사업체가 늘어났다. 1~4인 규모 사업체는 2.8%, 종사자 5명에서 99명 이하의 사업체는 9%나 증가했다. 반면 100~299인과 300인 이상인 규모의 사업체는 각각 0.9%씩 감소했다.

특히 연령대별 사업체 수 비중은 회사에서 퇴직한 50대가 34.8%로 가장 높아 베이비붐 세대들의 창업 열풍을 짐작케 했다.이어 40대 31.4%, 60세 이상 16.7%, 30대 15.0%, 20대 2.1% 순이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중 여성 대표자 비중은 1년 전보다 0.2%포인트 확대된 37.7%를 기록했다. 여성종사자의 증가율(3.2%) 역시 남성(1.3%)보다 높아 여성종사자 비중은 41.8%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종사상 지위별 기준으로는 임시·일용근로자의 증가폭이 3.7%(8만4540명)으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2.4%, 8만5612명), 상용근로자(1.3%, 14만985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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