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Ctrl-Alt-Del 조합 만든 건 실수였다"

입력 2013-09-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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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Ctrl-Alt-Del 조합 만든 건 실수였다"

▲사진=블룸버그
"Ctrl-Alt-Del 조합을 만든 건 실수였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Control-Alt-Delete' 키 조합을 누르도록 강제한 것은 실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이날 하버드대 기금 모금 행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른 프로그램이 허위 로그인 시도를 유도해 패스워드를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버튼을 만들었다”며 “Ctrl-Alt-Del 조합을 만든 건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단일버튼을 만들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당시 IBM의 키보드 디자인 담당자가 이러한 기능을 위해 단일 키를 추가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조합을 만든 사람은 IBM의 최초 PC를 설계한 데이비드 브래들리다.

‘Ctrl+Alt+Del’는 윈도에서 작업관리자를 불러오거나 시스템을 재부팅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로 PC 재부팅 시 여전히 주요 기능을 하는 조합 키다. 윈도8에서는 로그인 때마다 이 키를 누르도록 요구하진 않지만 사용자가 원한다면 그렇게 설정할 수는 있다.

이 키를 만든 브래들리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이 조합을 만든 사람은 나지만 이를 유명하게 한 것은 빌 게이츠”라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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