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상사로 넘어간 동남합성 ‘실적은 좋아졌는데…’

입력 2013-09-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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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부족 등으로 주가반영은 미미

지난해 9월 동종업계인 미원상사그룹로 넘어간 동남합성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26일 동남합성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9.0% 증가한 10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 감소한 291억원, 매출총이익은 20.9% 증가한 6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원가가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 움직임과 함께 2분기 재무구조도 전년 말에 비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분기 말 재무제표 기준 동남합성의 유동자산은 252억7590만원으로 전년 말 보유분(239억5615만원)에 비해 13억1975만원 늘었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환금할 수 있는 자산으로 현금, 예금, 일시 소유의 유가증권 등이 해당된다.

특히 동남합성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2억8043만원으로 전년 말 보유분(37억1780만원)에 비해 5억6263만원 늘었다.

2분기 총 부채는 72억4589만원으로 전년(68억7566만원)에 비해 3억7023만원 증가했지만 총 부채 중 단기 차입금이 제로인 만큼 현금 지급여력은 양호한 상태다.

문제는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시가총액 460억원 규모의 동남합성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 유동성이 떨어지는 대표 종목 중 하나다. 지난해 8월 미원상사그룹이 지분확대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주가는 8만원을 돌파했었다. 하지만 경영권 이슈가 마무리되자 폭등했던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온 상태다.

동남합성은 지난해 9월 장외주식 매매계약에 의한 양수도에 따라 최대주주가 이주희 외 8인에서 미원화학 외 5인(35.65%)으로 변경됐다. 이는 지난 2003년 1월 동남합성의 ‘5% 이상 주요주주’로 처음 등장한 이후 10여 년간 지분을 조금씩 늘려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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