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편의점에도 여풍… 세븐일레븐 “여성 간부 모집합니다”

입력 2013-09-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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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경력자 대상 29일까지

남성 인력이 대부분이었던 편의점 업계에 여풍이 거세다. 급변하는 업계 환경 속에서 고객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성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세일레븐은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13년 여성 간부사원 경력채용’을 진행한다. 자격 요건은 관련 직무 5년 이상 경력자로 가맹거래사 자격증이 있으면 채용시 우대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여성 간부 채용자들을 영업, 개발, 상품 등 주요 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장과 밀접한 부서의 일선 책임자로서 상품, 서비스, 가맹점 관리 등 편의점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세븐일레븐은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여성 간부 채용을 계기로 조직 내 여성 인력의 위상을 높인다는 생각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앞으로 업계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성 인력들의 사기 진작과 커리어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동안 편의점 업계는 남성 인력이 주축을 이뤄왔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인 만큼 신규 점포를 개설하거나 가맹점 관리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여성보다는 남성이 해당 업무에 적합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상품, 개발, 지원 부서에 과장급 여성 간부 10명이 근무를 하고 있지만, 팀장급 이상 여성 간부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BGF리테일의 CU는 여성 간부가 차장, 과장 각각 1명으로 총 2명, GS25도 여성 간부는 영업팀 과장 2명에 불과하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인사팀장은 “여성 인재를 강화하고자 하는 롯데 그룹의 정책 기조에 발맞춤과 동시에 이제 편의점 업계도 우수한 능력을 갖춘 여성 간부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편의점 업계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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