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대표단,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공장 방문한 까닭은

입력 2013-09-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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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 대표단을 꾸려 중국에서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했다.

2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을 포함한 중기중앙회 회장단, 중기중앙회 지역 회장단,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 시장개척단 등 24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대표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을 방문한다.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중에 시안공장을 찾은 후 국내 기업들의 중국 서부내륙 내수시장 참여 확대를 강조한 것에 대한 후속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이다.

특히 이번 일정 중 23일 중국 방문 첫 날 시안시 고신공업개발구내에서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찾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은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본 곳이다.

삼성전자 협력 중소기업인들도 포함된 중소기업대표단은 반도체공장 건설현장 투어를 통해 대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최근 인건비 상승 등 중국의 기업 경영환경이 변화하면서 국내로 복귀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삼성전자 공장 현장 방문을 통해 중국 내륙지역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중국에 진출한 기존 국내 중소기업들은 칭다오(靑島)와 같은 해안가 지역에 밀집해 있었지만 앞으로 중국 내륙지역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도 이 같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대표단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방문 후 24일에는 러우친지엔(婁勤儉) 산시성장을 만나고, 25일에는 시안지역 무역·투자 환경 설명회 및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동반성장이 회자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방문은 중소기업에게 대기업과 동반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햇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12일 경기 수원과 광주에 위치한 삼성전자로지텍 현장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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